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6개월 후의 수출을 가늠해볼 수 있는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올 1월 44억1420만달러로 작년 1월의 40억2060만달러에 비해 9.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용장 내도액은 △작년 9월 15.5% △10월 19% △11월 24.5% △12월 10.6%에 이어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신용장 내도액은 작년 6월 2.9%가 늘어 97년 11월(-13.7%) 이후 20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가 같은 해 8월 5% 줄었으나 9월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수출증가세는 세계 정보통신산업 성장 등에 따라 우리나라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액정표시장치(LCD)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