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은행은 사외이사의 임기를 모두 1년으로 단축하는 한편 일부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으며 임원들의 급여한도를 크게 늘리는 것과 동시에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했다.
24일 행장이 사퇴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은 외환은행은 은행장에게 26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큰 소란 없이 20분만에 끝났다.
한빛은행은 주가폭락에 항의하는 소액주주들의 항의가 주총 내내 이어졌으나 스톡옵션 부여와 임원 급여 인상을 의결했다.
평화은행은 박인상(朴仁相)이사회의장 등 5명의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하고 이광남 한국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등 6명이 새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은행장을 비롯한 5명의 임원에게 총 26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