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은 다음달중 국내외 유력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간사를 선정한 후 8월까지 상장신청을 완료하고 9월부터 미국, 영국 런던, 홍콩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 투자자들을 모을 계획이다. 나스닥 상장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한통프리텔은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 현재 7133억원에 이르고 있는 자본금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통프리텔은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으로부터 외자를 유치하면서 나스닥 상장추진을 약속했었고 나스닥에 상장되면 투자자 모집 등에 이 업체들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측은 “당초 무선인터넷에 대한 기대로 나스닥 상장시 국내 가격보다 약 20% 할증 발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 주가가 많이 하락해 발행가격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통프리텔은 신규 조달되는 5억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초고속 무선인터넷 상용시스템 개발 △무선인터넷 콘텐츠 수준 보강 △IMT-2000 시장 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