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태인등 4社 제3시장 진입…17일부터 거래시작

  • 입력 2000년 4월 11일 19시 51분


증권업협회는 11일 디지털태인등 씨네티아정보통신 네트라인플러스 프러스원에니메이션 4개 종목을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 거래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4개 종목은 17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로써 제3시장 지정 종목은 22개로 늘어났다.

▽디지털태인〓부동산 경매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던 태인컨설팅이 인터넷 정보제공업체로 탈바꿈했다. 부동산 관련업체로는 처음으로 벤처기업으로 지정됐고 정규 시장 진입도 업계 최초에 해당한다. 제공 정보 범위를 넓히고 전자상거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네트라인플러스〓고객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해 체인점에 판매한다. 현재 코닥익스프레스 6개 매장이 채택했다. 특히 고객의 생일이나 제품 인수일에 맞춰 전화안내를 자동으로 해주는 콜센터를 함께 구축해준다. 콜센터시스템은 특허를 받았다.

▽프러스원에니메이션〓만화영화를 제작해 모두 미국에 납품하고 있다. 주 거래업체는 월트디즈니사로 ‘101마리의 달마시안’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독자적 캐릭터를 개발, 극장이나 TV시리즈용으로 판매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

▽씨네티아정보통신〓리눅스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 판매하는 업체. 인터넷서비스업체에 포털사이트용인 ‘드림BBS21’과 전자상거래용인 ‘드림Shop21’를 공급중이다. 4월말경에는 리눅스전용 신(thin)서버의 공동 개발을 마쳐 수입제품의 3분의1 가격에 판매할 계획.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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