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사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주가가 6천원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는 시점에서 외자유치는 무의미하다"며 "당장 외자유치를 할 계획은 없고 2만원 이상이 되었을 때 장기적 투자관점에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와관련,국내 및 해외 합작법인설립, M&A, 투자유치 및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현 ICG사장을 맡고 있는 김상우(24) 부사장은 커뮤니티 본부 총괄 본부장으로 e-Business 기획, R&D Implementation 등을 맡게된다.
인터넷 주요 포털들의 수익구조가 불분명한 점을 고려, 차후 전개되는 골드뱅크 사업 구조는 온/오프라인상의 기업들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성 있는 사업아이템을 확보, 실질적인 서비스와 거래가 발생토록 해 수익성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중 금융부분은 기존의 골드뱅크가 확보하고 있는 은행(골드상호신용금고), 보험, 창업투자 등 외에 사이버 증권과 전자화폐(모빌리안즈닷컴 포함), 부동산 사업 등을 활용해 금융포털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 비즈니스 상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수익성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골드뱅크의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사장은 또 “한국특유의 컨텐츠 개발로 아시안 포털사이트로 발돋움해 한국, 일본, 중국 및 아시아 교민 등 대아시아권 공동의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구축하고 나아가 전세계인의 아시아 게이트웨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뱅크는 엔터테인먼트 포털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범위를 교육, 레저로 확장해 실질적인 글로벌 라이프 포털로 성장시키키로 했다.
신일섭기자 <동아닷컴> sis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