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해양수산부 홍승용(洪承湧)차관은 21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농업부 치징파(齊京發) 부부장과 만나 98년 11월 가서명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어업협정의 조기 발효를 위한 고위급(차관급 이상)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치징파 부부장이 6월 중 서울을 방문해 홍차관과 어협 현안에 대한 담판을 짓기로 했다. 해양부는 6월 고위급회담에 이어 실무당국자간 회의를 잇따라 열어 올해 안에 한중어업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어업협정에 따른 상대국 수역에서의 조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