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란의 사우스파 가스플랜트 공사 현장과 리비아의 아타하디 가스시설 현장에 북한 페인트공과 보온설비공을 투입키로 하고 북한 삼천리총회사에 북한측이 담당할 수 있는 공사의 범위와 견적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보험료와 항공료는 현대측이 부담하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구체적인 인력 투입규모와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빠르면 남북정상회담 직후 인력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이 관계자는 내다봤다.
북한 인력이 받을 임금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 신포에 건설중인 경수로 공사장에서 북한 인력이 받고 있는 월 2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기기자>watchd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