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의 폭등 소식에 강한 상승세로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늘어나고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 등 대형 우량주로 경계성 매물이 옮겨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 계열사 주식의 경우 거래량 상위 10위이내에 현대전자와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등 6개나 포함되면서 큰 폭으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5분 현재 전날보다 7.87포인트 떨어져730선이 무너지면서 729.33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이 열리고 곧 23포인트 가량 올라 760선을 거뜬히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 등의 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오후 1시5분 현재 전날보다 1.81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171.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매물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장중 한 때 하락으로 돌아서 나스닥시장과의 동조세마저 흔들렸다.
김기성<동아닷컴 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