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케이엔티와 휴대폰 동시통역서비스 제휴

  • 입력 2000년 4월 27일 11시 40분


한국통신프리텔과 동시통역 및 전자상거래 벤처기업인 ㈜케이엔티그룹(대표 이종기)이 27일 휴대전화 단말기를 이용한

동시통역서비스와 관련된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제휴내용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사용자가 통역서비스기능이 장착된 휴대용을 통해 전화를 하면 동시통역자가 개입,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서비스다. 통역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포루투갈어 폴란드어 아랍어 몽골어 스페인어 마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15개 언어다.

양사는 전략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경찰청의 외사 관련 사업부문과 전국 호텔, 택시사업자에게 통역서비스를 장착시킨 휴대용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통프리텔측은 아셈회의, 2001년 한국방문의 해, 월드컵을 앞두고 무역업체 외식업체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엔티그룹은 지난해 5월 설립돼 유무선전화 등을 통해 전세계 100여개국의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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