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부총재, 콜금리 인상 계획없다고 말한적 없어

  • 입력 2000년 4월 27일 13시 46분


심훈 한국은행부총재는 27일 한은 기자실에 들러 "콜금리인상계획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심 부총재는 이날 오전 재경부 차관주재로 열린 거시경제점검 종합회의에서 콜금리인상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와관련 "콜금리인상여부는 내달4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한은 부총재는 콜금리인상 여부를 단정적으로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은 내부에서는 현대그룹 문제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볼때 내달 금통위가 콜금리를 올리지 않거나 올리더라도 0.25%포인트 올리는데 그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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