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관계자는 "4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아남반도체 물량을 시장에서 소화하기 어렵고 무역수지 적자추세속에서 원화절상을 방치할수도 없기 때문에 직매입하기로 했다"면서 "한 은행이 아남반도체 물량을 전량 받은뒤 장외로 한국은행에 매각하는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재경부에서 채권단 회의가 열렸다"면서 "당국이 장외로 직매입한다고 하지만 100% 장외직매입이될지 시장상황을 봐가며 분산매각을 유도시킬지는 한은과 해당은행만이 알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남반도체는 5월3일까지 채권단의 원화대출을 상환해야 한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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