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월 결산법인, 半期 매출 꾸준히 늘어

  • 입력 2000년 5월 16일 19시 11분


코스닥 등록 9월결산법인 가운데 비티씨정보통신과 인터엠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7개 9월결산법인의 반기(99년10월∼2000년3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익은 회사별로 명암이 엇갈렸다고 16일 밝혔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이 기간동안 매출액 259억원에 경상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올려 전기(前期) 6개월에 비해 매출액은 192%, 순이익은 2058% 늘어났다. 개인용컴퓨터 및 키보드, CD롬 드라이브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부담이 줄어들어 큰 폭의 이익을 낸 것.

반면 디지틀조선은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대손상각비 증가와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 감소로 경상이익 순이익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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