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전철 불법 로비의혹을 받고 잠적한 최만석씨(59)가 지난달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한 음식점에서 부인과 함께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 재미교포 여성이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오혜자씨(63)는 17일 “지난달 22일 오후 8시30분경 중국음식점 신북경(新北京)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최씨 부부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씨는 10여년 전 최씨 부인이 다른 4명과 공동소유하고 있는 한 아파트에서 살았던 일이 있어 최씨 부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씨는 이날 조카딸 생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음식점에 갔다가 최씨 부부와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