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카드는 일반카드와 달리 일정의 소수 회원에게만 발급한다. 현재 외환과 비씨카드는 각각 5천매 정도의 플래티넘카드를 발급했고 삼성카드는 약 2천매 정도를 발급했다.
플래티넘카드 회원들이 소수의 최고 VIP인만큼 서비스도 파격적이다. 해당카드사가 공통으로 제공하는 포인트누적, 국내외 호텔·렌트카 우대, 기념일 서비스를 비롯, 각 카드사별로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플래티넘카드의 경우 매년 국내 왕복 항권권 1매, 예술의전당 멤버쉽 서비스(4만원 상당), 리츠칼튼호텔 멤버쉽 가입시 20% 할인, 카드론 대출시 우대금리적용 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회원들을 위한 전용상담센터도 운영중이다. 비씨카드사의 플래티넘카드도 휴일보험 서비스와 해외여행 긴급지원, 렌트카 우대, 기념일서비스 등 13가지 부가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외환 플래티넘카드는 국내외 호텔 렌트카 우대, 보험서비스, 기념일 선물제공, 카드론 우대서비스, 외환거래 우대 등 10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각 카드사들이 VIP 회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플래티넘카드 회원들이 최고의 VIP회원들로서 연체 위험이 없고,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기 때문일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화 생활경제부문 인터넷기자 pink092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