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식시장에서는 은행주를 선도주로 해 증권, 보험, 종금 등 금융주와 건설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유지, 눈길을 끌었다.
은행주와 증권주는 업종지수가 각각 13.03%와 14.92%나 상승, 사실상 거의 모든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증권주는 40개 종목 가운데 13.58%가 상승한 신영증권 우선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한 은행주도 하나은행, 신한은행,한미은행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들 3개 종목도 거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보험과 건설, 종금도 업종지수도 각각 12.20%와 12.39%, 9.94%가 올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첨단주가 해외증시의 영향으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발빠른 대응 등에 힘입어 금융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 등 여전히 넘어야 할 고개가 많은 만큼 낙관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