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의 강관 수입규제는 공정성을 결여하고 국제규범에 현저히 위배됐다고 판단, 내주중에 WTO에 정식 제소장을 내기로 했다.
내주에 제소가 이뤄지면 미국을 상대로 한 D램과 컬러TV, 스테인리스 강판 등 3건에 이어 4번째 제소가 된다.
이에 앞서 산자부는 미국이 2월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강관에 대해 향후 3년간 11∼19%의 추가관세를 순차적으로 부과하자 3월에 외교부에 WTO 제소를 정식 요청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