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계자는 9일 “다임러에 일정 지분을 매각키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지분매각규모 및 매각대금 등 세부사항이 조정되는 대로 다임러의 양해를 얻어 20일경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현대차지분 10% 가량을 다임러측에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대금은 2억달러 내외에서 막판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와 다임러는 자본제휴 후 대우차 입찰에도 공동 참여하게 된다.
양사가 공동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현대차 단독 인수시 독점 우려와 해외매각 반대 여론을 동시에 잠재울 수 있는 유력한 카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