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 소유주인 유진관광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11일 “GIC와 유진관광 간에 빌딩을 4억달러(약4500억원) 선에서 매매하는 거래가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파이낸스 빌딩은 1998년 초 완공됐으나 외환 위기로 입주자를 찾지 못했으며 유진관광은 이로 인해 자금난에 몰려 워크아웃 상태에 빠졌다.
유진관광 측은 현재 채권단의 매각 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데 일부 매각조건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