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전화서비스 기술개발업체 앳인터넷은 휴대전화 발신 및 수신시 기계음이나 신호음 대신 광고를 듣는 조건으로 회원에 가입하고 단말기를 구입하면 단말기가격 중 10만∼20만원을 할인해 주는 상품을 7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할부금액은 회원의 월 광고청취 건수와 상품 구매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예를 들어 20만원을 할인 받으려면 2년 간 전화를 걸고 받을 때 200회 정도 광고를 듣고 앳인터넷과 제휴한 회사들로부터 매월 40만원 어치의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
“매월 나가는 휘발유값 외식비 의류구입비 등 일상적인 상품을 구입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기 때문에 회원으로 가입하더라도 불필요한 물건을 억지로 살 염려는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
앳인터넷은 이미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들어주면 통화료를 할인해주는 콜세이브 서비스도 7월중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도 7월중 출시될 예정. 콜세이브 회원으로 가입한 뒤 통화시 광고를 들어주고 제휴회사의 상품을 구입하면 통화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02-512-9990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