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귀찮은 배너광고 '삭제-교체' 기술 첫선

  • 입력 2000년 6월 18일 20시 19분


인터넷 사용시 귀찮게 떠오르는 배너광고를 삭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넷츠데이커뮤니케이션(대표 이성웅, www.netsday.com)은 인터넷 이용자가 배너광고를 삭제하거나 교체할 수있는 프로그램 ‘애드위즈’를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애드위즈 프로그램은 현재 넷츠데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뒤 환경설정 코너에서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의 배너광고를 ‘교체’할지 ‘삭제’할지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삭제를 선택하면 지정한 사이트의 배너광고가 모두 지워지고 그 자리가 공란이나 텍스트로 표시된다. 교체를 선택하면 해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배너광고 대신 넷츠데이에서 내보내는 광고가 화면에 뜨게 된다. 따라서 삭제 이외에도 한 사이트의 모든 배너광고를 특정회사의 광고로 대체하는 ‘도배광고’와 사이트를 이동해도 광고가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시리즈 광고’가 가능하다.

넷츠데이측은 “98년 미국의 인터캔테크가 개발한 배너삭제프로그램은 로딩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이콘을 배너로 인식해 삭제해 버리는 문제가 있었다.”며 “애드위즈는 빠른 로딩시간과 안정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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