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에스티 등 4社 제3시장 신규지정

증권업협회는 19일 동부에스티 등 4개사를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 거래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4개종목은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로써 3시장 지정종목은 76개사로 늘어났다.

▽동부에스티〓지하에 매설한 도시가스관 위에 덮어 보호하는 보강판을 제작한다. 자동차 차체에 들어가는 부품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시멘트로 만들고 있는 인공어초를 강철로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부산에 회사가 있다.

▽씨아이정보기술〓미국 시스코와 인텔에서 만든 장비로 네트워크를 구축해주고 유지보수 업무도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인 전자문서시스템(상품명 도큐피아2000)을 개발, 현재 판매중이다.

▽제이스톡〓코스닥종목의 증권정보와 비상장기업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jstock.com)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1만8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 이밖에 3시장과 장외기업 경영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동양엔터프라이즈〓500원 동전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구두닦이기계(Mr. Shoeshine)를 생산한다. 전국 고속도로휴게소와 관공서 등에 400여대가 보급돼있다. 오존을 이용해 매연 등을 제거하는 정화장치도 개발,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