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미디어그룹, 日서 100억엔 자본 유치

  • 입력 2000년 6월 30일 19시 28분


스포츠 투데이의 모그룹인 넥스트 미디어 그룹(회장 조희준·趙希埈)이 일본의 정보통신기기업체 히타치 맥셀로부터 100억엔(약 1057억원) 규모의 해외 자본을 유치한다.

조회장과 사토 도리(左藤東里) 히타치 맥셀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합작투자 조인식을 갖고 “한일합작영화와 인터넷 관련 상품 등 다양한 매체 상품을 개발하고 아시아 미디어 시장에도 함께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 미디어 그룹은 경제지 파이낸셜뉴스와 케이블 연예오락채널 NTV, 엔터테인먼트 허브사이트인 스투닷컴 등을 갖고 있으며 맥셀사는 13일 넥스트 미디어 그룹의 지주회사인 넥스트 미디어 홀딩스에 35억엔을 투자한 뒤 1년 안에 나머지를 투자할 계획이다. 넥스트 미디어 홀딩스는 조회장이 현재 10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맥셀사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34%까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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