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월요일)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6월중 제조업 경기지수(NAPM지수)가 나빠졌다는 뉴스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미국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관심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경기가 나빠졌다는 소식이 나오면 반기는 기색이다. 즉 경기가 나빠지는 징후가 나타난다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고 금리가 안정되면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있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미연방준비위원회(FED)의 그린스펀 의장이 금리인상을 결정할 때 가장 중시 여기는 지표중 하나가 월요일(3일)에 발표된 NAPM경기 지수다. 지금까지 예상은 8월22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P 수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제조업 경기지수가 나빠지는 바람에 6월 회의에서처럼 금리를 더 이상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서 주식시장을 들뜨게 하고 있다.
다만 독립기념일(4일) 휴장으로 인해 월요일(3일)부터 개장시간이 단축되는 등 휴일 분위기가 강해 시장은 그리 활기를 띠지는 못했다.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실업률이 예상(4%)보다 크게 낮지 않다면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서서히 방향을 잡고 활기를 되착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