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후 탈진증세를 보여 4일 입원했던 정주영(鄭周永)전 현대 명예회장이 하루만인 5일 오후 퇴원했다. 현대 관계자는 “서울중앙병원에 입원했던 정전명예회장이 5일 오후4시40분경 퇴원, 청운동 집으로 돌아갔다”며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고 정전명예회장이 퇴원을 강력히 희망했다”고 밝혔다.
중앙병원측은 “정전명예회장이 지난달 2박3일간 북한에 다녀온 뒤 누적된 피로 탓에 휴식을 위해 잠시 머물렀을 뿐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