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부산은행장후보에 심훈 한은부총재 단독추천

공석중인 부산은행장 후보에 한국은행 심훈(沈勳) 부총재(60)가 단독추천됐다.

부산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심훈 한국은행 부총재를 행장후보로 단독추천했으며 은행측은 14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하기로 했다.

심 부총재는 후보추천위에 행장후보 추천을 수락했으며 김경림 전 행장(현 외환은행장)에 이어 부산은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부총재는 부산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으며 부산은행 노조원들도 심 부총재의 행장선임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석이 될 한국은행 새 부총재에는 박철(朴哲) 부총재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