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가 설립한 벤처 1200만달러 수출

  • 입력 2000년 7월 11일 19시 01분


대학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이 1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내 화제다. 광주의 벤처기업 하이칩스(대표 김영민 전남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최근 일본의 컴퓨터 MS사와 인터넷 영상 보안감시장비(웹카메라서버) 1200만달러(8000대)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카메라서버는 디지털카메라가 촬영하는 영상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해 주는 시스템. 하이칩스의 제품은 최대 16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리눅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한편 일본 컴퓨터 MS사는 하이칩스 제품으로 일본과 동남아의 보안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별도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