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2일 “삼성의 경제협력단과 탁구선수단, 취재기자 등 30여명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북측과 원칙적으로 합의된 사안”이라며 “실무진은 15일부터 나흘간 평양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방북단 30여명은 베이징을 경유해 25일 북한에 들어가며 29일까지 남북 탁구대회와 평양 실내체육관 컬러 전광판 점등식 등 공식 행사에 참가하고 전자단지 건설 등 경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