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 전회장은 동아건설 채권단이 최근 실시한 경영자 공채에 응모했으나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동아건설 임직원이 추진해온 최 전회장의 동아건설 회장 재영입 시도는 일단 좌절됐다.
동아건설 경영진 공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채권단은 지난달 고병우회장과 이창복사장이 경영권 갈등을 빚자 두 사람을 동반 퇴진시킨 뒤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을 공채해 경영을 맡기기로 했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