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3일 고품질 계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계란의 크기와 품질을 규격화하는 계란 등급제를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내년 1월부터 계란의 크기를 왕 특 대 중 소 경란 등 6등급으로 나누고 7월부터는 품질을 특(AAA) 상(AA) 중(A) 등외(B) 등 4개 등급으로 구분, 가격을 책정토록 할 계획이다.계란의 품질은 △껍데기의 상태△노른자위의 위치와 모양 △흰자위의 투명도 등으로 결정하게 된다.
등급 기준이 시행되면 계란은 각 집하장과 개별 농가에서 우선 무게에 따른 등급으로 나눈 뒤 농가가 신청할 경우 축산물등급판정소의 판정을 받아 품질 등급을 받는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