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분할을 위한 주식시장 매매거래정지는 8월1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대우중공업은 이와함께 대우종합기계와 대우조선공업 등 새 법인의 신주상장일을 당초 예정인 9월1일에서 10월9일로 연기하돼 상황에 따라앞당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우중공업은 그러나 이번 일정은 8월초에 임시국회가 열려 워크아웃중인 기업을 분할 합병할 때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중 개정 법률안 이 처리될 경우를 가정해 결정된 것 이라며 8월초에 법안이 또 다시 처리되지 않을 경우 회사 분할이 다시 미뤄질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대우중공업은 당초 28일 매매거래정지에 이어 8월1일 회사를 대우종합기계와 대우조선공업, 잔존회사 등 3개사로 나눌 예정이었으나 25일 끝난 임시국회에서 조세감면 관련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회사분할에 따른 세금 2360억원을 낼 방법이 없다며 분할일정을 연기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