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0일부터 일본 제1의 이동전화사업자 NTT도코모와 공동으로 한일간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011 이동전화가입자들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011 이동전화 번호로 일본에서도 통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자동로밍서비스 전용단말기가 필요한데 가격이 250만원대로 고가인데다 일본에서 직접 구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SK텔레콤은 김포공항의 로밍센터에서 월 5만원에 자동로밍서비스용 단말기를 임대해줄 방침이다. 기존 자동로밍서비스가 일본내에서도 국제 통화료가 적용되나 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본 국내요금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