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35분 비행기가 창이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중 기장 이호일씨가 엔진 이상을 발견, 회항했으며 228명의 승객 중 일부는 공항에서 농성을 벌이며 대책을 요구했다.
승객 중 일부는 “엔진에 불이 났다”고 주장했으나 아시아나측은 “제트 엔진의 불꽃을 승객들이 화재로 착각한 것”이라며 단순한 엔진 고장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측은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4일 다른 항공기를 창이공항으로 보냈다. 승객들은 당초 4일 오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늦은 5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