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8·7 개각’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지시하고 “후반기 내각은 지속적인 개혁 속에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영(朴晙瑩)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김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금주 내에 현대문제 등을 해결하라고 시한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에 집중 노력할 것을 주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전반기 내각은 일단 개혁의 정책과 방향을 잘 잡아가며 성공했고 세계가 이를 인정하고 있으나 한편에선 시민들과 시장이 불안해 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7일 신임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내년 2월 25일이면 임기가 3년이 되는데 그때까지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개혁을 완전히 본궤도에 올리고 이후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수석이 전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