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살균.표백 세탁기 출시

  • 입력 2000년 8월 10일 18시 55분


대우전자는 10일 공기 방울을 이용, 살균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빨래의 살균과 표백을 할 수 있는 ‘살균에서 표백까지(모델명 DWF―100CV·사진)’ 세탁기를 선보였다.

공기 방울이 이온 발생기와 특수 촉매를 통과할 때 생기는 ‘순백이온’이 강력한 산화력을 발휘해 빨래에 묻은 세균을 완전히 없애 준다고. 표백 효과도 일반 세탁기에 비해 85% 향상시켰다는 설명.

대우전자측은 “순백이온이 세제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세제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환경 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세탁 도중에 발생하는 고장을 디스플레이에 한글로 표시해 줘 사용이 편리하다.

대우측은 순백이온 발생 기술을 12개국에 특허 출원했다. 75만원.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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