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은 13일 “현대측이 현실성 있는 자구안을 내놓았기 때문에 채권은행들이 모여 현대 대출과 회사채 및 CP의 만기연장을 계속하기로 결의하는 내용의 회의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행장은 또 “현대가 9월말까지만 자구계획을 제대로 이행한다면 빠르면 10월부터 차입금 상환이 가능하며 현재 5조4000억원에 달하는 현대건설 차입금이 적정수준인 4조328억원까지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