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발표한 상반기(1∼6월) 실적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6조6600억원을 투자, 경기 화성공장에 반도체 10라인 및 11라인을 건설하고 천안공장의 박막액정장치(TFT-LCD) 생산 라인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또 5조8700억원을 투입, 2∼9라인의 설비를 보완하고 연구개발 장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경우 연말까지 현재 공사중인 10라인의 1단계 가동에 들어간 뒤 내년에 10라인 2단계 공사에 들어갈 계획.
TFT-LCD는 제4세대 기판을 적용한 라인의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2배로 확충하는 한편 연말에는 5세대 라인을 착공할 예정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