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1일 현대증권이 이같은 내용의 자산유동화계획 및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이 주관한 이번 프라이머리 CBO는 BB+∼A― 등급의 35개 중소 및 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5009억원어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선순위채 4859억원어치(97%)는 시장 매각하고 후순위채 150억원어치를 발행회사가 인수한다.
투기등급채권 비중이 16.2%인 이번 프라이머리 CBO는 채권전용펀드가 전액을 인수했던 이전의 LG투자증권과 대우증권 발행 프라이머리 CBO와는 달리 일반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한 채권시장에서 자체 소화된다. 금감원은 발행 물량의 대부분이 이미 예약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대증권 프라이머리 CBO 발행이 성사되면 프라이머리 CBO 발행 총액은 2조4903억원이 된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