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남아공에 현지합작법인 설립

  • 입력 2000년 8월 22일 19시 17분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대 전선업체 중 하나인 말레셀라테크놀로지사를 자산부채 인수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자본금 1200만달러로 현지합작법인 말레셀라일렉트릭케이블사를 설립, 경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이 인수하는 연매출 5000만달러 규모의 말레셀라테크놀로지사는 알루미늄전선과 전력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업체. 알루미늄 송전선은 남아공 수요의 70%를 점유하고 있다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현지 공장에 광케이블, 고압전력케이블 설비를 추가 설치해 생산제품을 남아공에 공급하는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