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또 각 분야별로 재계 전문가들이 참가해서 기업 현실과 ‘글로벌 스탠더드(국제적 표준)’에 맞는 규제 완화 준조세감축 부품산업 육성 및 지배구조개선방안을 마련, 9월30일까지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기업 참석자들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시장 불안 심리가 지나치게 증폭되고 있어 기업이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기업 금융을 원활히 하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재계는 또 “현행 지주회사 설립 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해서 대형 지주회사 설립이 사실상 막혀 있다”고 지적하고 “지주회사 설립 요건을 대폭 완화해달라”고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날 구조조정본부장 회의는 진념 경제팀과 경제5단체장의 간담회 결과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 LG SK 등 주요 그룹의 구조조정본부장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보냈으며 현대는 자동차 계열분리작업을 이유로 아예 불참했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