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페이스 NSE사장 "최고제품은 방문판매로 알려야"

  • 입력 2000년 8월 28일 18시 37분


“화장품 용기나 설명서 등에 소개한 제품 설명만으로는 최고급 제품을 충분히 알릴 수 없습니다.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고 판매원들이 직접 고객을 만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전세계 32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뉴스킨 엔터프라이즈(NSE)’의 그랜트 페이스사장(49·사진)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NSE의 ‘네트워크 판매방식’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페이스사장은 NSE는 소비자가 구입한 모든 제품에 대해 아무런 조건없이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고 환불이나 교환시 중간 판매원들에게도 아무런 부담을 지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본사나 현지법인 모두 내부적으로 ‘윤리위원회’를 두고 전세계 100만명 이상의 판매원들이 건전한 판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6년 NSE가 100%를 출자해 설립한 NSE코리아는 IMF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220억원에서 올해는 6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은 NSE코리아 기념행사 참석과 올해 분리된 화장품 분야인 ‘NSE코리아 뉴스킨사업부’ 박은숙 신임사장 취임축하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NSE코리아는 29일 서울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전국 5만여명의 판매원중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종의 단합대회인 ‘컨벤션’을 갖고 피부노화방지 신제품인 ‘180도 시스템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페이스사장은 ‘사라리 코페레이션’과 ‘에이본 퍼시픽’ 등 세계적인 직접판매회사의 간부를 맡은 후 97년 NSE아시아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한‘직접판매’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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