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어민회장 신승원씨(62)는 “서해 특정해역 내의 금어기가 1일 해제됨에 따라연평 어민들은 추석연휴가 끝난 14일부터꽃게 조업에 나선다”고 말했다.
연평어민들은 5∼10t 규모의 소형어선을타고 섬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어장에 나가 꽃게를 잡아 곧바로 수산물운반선에 실어 다음날 새벽까지 인천 연안부두의 수협위판장(사진)으로 보내게 된다.
신씨는 “싱싱한 꽃게를 공급해 중국산 ‘납꽃게’ 파동으로 생긴 국민들의 깊은 불신을 해소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