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北삼일포 뱃놀이관광 개시

  • 입력 2000년 9월 9일 17시 05분


금강산 관광객들은 이제 뱃놀이 관광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아산은 9일 해금강과 삼일포 관광코스의 선택상품으로 삼일포 뱃놀이 관광을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일포는 외금강 국지봉 월비산 구선봉 등 각종 산과 봉우리에 둘러싸인 호수로 예로부터 ‘관동8경’의 하나로 손꼽혔으며 특히 호수 중앙에 위치한 와우도와 사선정은 금강산 관광의 백미로 불린다.

현대는 뱃놀이 관광을 위해 4인승 7척(시간당 10달러)과 2인승 13척(시간당 6달러)을 준비했으며 향후 이용객 증가에 따라 배를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는 또 20일부터 금강산 쾌속선을 취항하고 장전항 내 해상호텔을 개장, 1박2일∼3박4일의 선택관광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금강산 현지에 북한 가무단 공연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병기 기자>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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