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물질 개발을 주도한 한림대 의대 서홍원교수는 “INM78은 포르말린테스트, 열판테스트 등 동물을 대상으로 한 5가지 통증유발 실험에서 기존 진통제의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이나 아세트아미노핀 등보다 훨씬 강력한 진통효과를 내면서도 중독성이나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싸이제닉은 신약개발을 발표하는 동시에 INM78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자회사인 ㈜싸이젠메디텍을 설립했다. 싸이젠메디텍은 모회사인 싸이제닉이 95%의 지분을 갖는 ‘프로젝트 기업’으로 영국 등 해외 임상실험기관과 협조해 신약개발에 본격 나서게 된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