陳재경 “공적자금 14일까지 국회제출"

  • 입력 2000년 9월 30일 01시 04분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29일 40조원 규모의 공적 자금 추가조성을 위한 국회동의안이 다음달 20일까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경제인연합회(CBI) 초청 한국경제설명회에서 “공적 자금 동의안을 늦어도 다음달 14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장관은 또 대우차문제와 관련, “대우차매각의 일정과 전략 등은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총재에게 완전히 위임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정부는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설명했다.

진장관은 또 남북경협과 관련, “한국 정부는 현 단계에서 통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대화를 통해 평화를 정착시키고 경제협력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는 외국인에게도 북한투자의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