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오티스 엘리베이터는 8일 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그룹인 오티스가 올해 개발한 차세대 엘리베이터 ‘GEN2’를 이달부터 국내에서도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GEN2는 1853년 첫 등장한 엘리베이터의 와이어 로프 대신 강선에 폴리우레탄 피복을 입힌 평면벨트를 사용, 엘리베이터를 지지하고 끌어올리는 장치(권상기)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건물 옥상에 따로 설치해야 했던 기계실을 없앴다.
LG―오티스 엘리베이터 장병우(張炳宇)사장은 “모터와 권상기 등이 초소형화함에 따라 전력소모와 소음 진동도 크게 줄고 와이어에 사용해 온 윤활유 등도 필요없어 환경오염도 줄이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