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이날 발표한 ‘2000년 수출입 수정 전망’에서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22.7% 증가한 1770억달러, 수입은 35.3% 증가한 1620억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협회는 “내수가 부진해 수입이 줄어든 반면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력이 호조를 보여이같은 수정 전망을 내놨다”고 밝혔다. 특히 9월 한달간 흑자가 2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4·4분기 흑자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도 무역흑자폭을 연초 120억달러에서 6월말 100억달러로 낮췄다가 최근 12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