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은 18일 “연내에 매각키 위해 필름공장은 러시아기업과, PTA공장은 미국 일본계 업체와 각각 접촉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자구안을 최근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합측은 울산 제 2공장의 가치를 총 1조5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98년 10월부터 워크아웃에 들어간 고합은 13개 계열사를 단일회사인 (주)고합으로 합병하고 그룹차원의 구조조정에 따라 지금까지 3400억원의 유가증권과 부동산을 매각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