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취업 '주춤' 대기업 U턴 바람

  • 입력 2000년 10월 29일 18시 24분


‘벤처열기’가 한풀꺾이면서 구직자들의 취업선호도가 대기업으로 ‘U턴’하고 있다.

인터넷 채용정보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29일 취업희망자 379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국내기업 이미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기 발전에 유리한 기업▼

순위기업비율
1삼성33.9%
2SK20.9%
3LG13.0%
4현대6.0%
5한국통신4.1%
6롯데2.3%
7두산1.8%
8데이콤0.9%
9새롬기술0.7%
10한화0.4%

가장 취업하고 싶은 국내기업은 삼성이 1194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LG SK 현대 한국통신 등 대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벤처기업으로는 야후코리아만이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삼성은 7개 조사항목에서 모두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지난해 1월 취업선호도를 조사할 당시만 해도 벤처기업이 전체의 29.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었다.

자기발전에 가장 유리한 기업에는 삼성 SK LG 현대 한국통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에 공헌을 많이 할 것 같은 기업에 4대 그룹외에 유한양행(2위) 새롬기술(6위) 안철수연구소(7위)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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