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6만4000 가구에 심야전기 보일러가 보급된 데 이어 금년말까지 8만1000 가구가 더 보급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연간 보급가구수인 7만3000 가구의 두배에 가까운 양이다.
심야전기 보일러 사용에 따른 전력 사용량도 98년 102만㎾, 99년 214만㎾에서 금년에는 450만㎾로 늘어날 전망이다.
심야전기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소비가 많은 낮시간에 사용토록 하는 제도로 85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