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가지수 분류체계는 최근 우리 경제현실 및 산업별 비중 등을 감안하고 통계청이 정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체계를 고려해 개선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개편내용에 따르면 이용도가 낮은 소분류 산업별지수를 폐지하고 산업비중이 낮은 업종을 통합하는 등의 방법으로 산업별 주가지수가 현행 35개에서 23개로 줄어든다. 이 과정에서 종이 목재, 전기 전자, 의료정밀, 통신, 전기가스, 유통업, 서비스 등을 신설한다. 이중 통신, 전기가스,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 4개지수는 관련지수가 없어 올해 1월4일을 지수 1000으로 정해 신규지수를 산출한다.
또한 2개이상의 산업이 통합된 경우에는 주가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변경전 시가총액이 큰 산업의 과거지수로 하기로 했다.
일반인의 편의를 위해 산업명을 단축하거나 단순화하기로 하고 목재 및 나무제품제조업, 종이 및 종이제품은 종이 목재로, 화합물 및 화학제품과 1차금속은 각각 화학과 철강금속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